정봉주 전의원은 2017년 대선이 4월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한다. 그에 따르면 대선의 양자구도는 야권 상수인 문재인과 반기문 중심의 범보수로 짜인다.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위치에서 시작하여, 먼저는 개혁보수신당을 그리고 새누리당의 일부를 흡수할 것이다. 문제는 안철수와 국민의당이다. 국민의당은 과연 어디에 설 것인가? 정봉주 전의원은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호남의 민심을 얻은 그들로서는 당연히 야권에 서야겠다는 생각이겠지만, 더민주와 감정의 골이 너무 깊기 때문에 감정을 따라 범보수에 설 것이다.
사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국민의당이 더불어 민주당 독주체제를 막을 방법이 없다. 판을 흔들고 변수를 만들어야 자신들도 승산이 있는 것을 안다. 그래서 사용한 카드가 무엇인가? 손학규를 영입하고, 개헌을 주장하며, 탈당카드 등을 사용하고 있다. 손학규는 물러날 때를 모르고 있으며, 개헌은 박근혜-최순실 사태에 논할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다양한 카드를 사용하는 국민의당의 모습은 그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있는 꼴일 뿐이다.
그동안 야권연대는 경선에 집중하느라 정작 대선 때는 힘이 많이 빠졌고, 지지자들은 갈라졌었다. 이번 대선 행보에 이재명과 안희정 등이 많이 부상했지만, 그들도 이번만큼은 예선에서 힘을 빼지 않고 본선에서 이기기 위한 싸움을 선택할 것이다. 따라서 야권의 문재인은 양자구도 한 축의 상수이다.
양자구도에서는 문재인이 우세할 것이다. 양자구도 상에서도 여전히 20프로 정도는 굳건한 무당파로 남아있긴 하다. 이들의 대부분은 안철수 지지자였을 것으로 예상해본다면, 안철수가 대선에 출마할 시 10프로 정도는 그에게로 움직일 것이다. 그러나 상황을 변하지 않을 것이며, 혹여나 그가 반기문쪽으로의 단일화를 선택할 때조차 10프로의 지지자들이 모두 반기문쪽으로 옮겨갈리 만무하다. 반기문의 충청이라는 생각도 오산이다. ‘반기문 23만불 수수설’이 터지고 난 후에 12월 말 충청 민심은 문재인에게로 돌아섰다. / 사람ing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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