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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를 추모하며. 불가능을 꿈꾸는 리얼리스트 혁명가 10월 9일 오늘은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가 ‘20세기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극찬했던 체 게바라가 1967년 39세의 나이로 볼리비아 정부군에 의해 총살을 당한 날입니다. 게바라는 죽은 이후 오히려 살아있을 때보다 더 강렬한 혁명의 상징이 되었고, 가난한 민중들을 위해서라면 안락한 지위를 버리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위해 초연히 죽을 수 있는 인간의 가장 인간다움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게바라를 추모하며 게바라 소개를 간단하게 할까 합니다. .......중략............ 체 게바라는 언제나 불가능을 꿈꾸는 혁명가였습니다. 그런데 혁명의 근거는 사랑이어야 한다는 이상주의자였고, 자신은 쿠바인, 아르헨티아인, 볼리비아인, 페루인, 에콰도르인이라고 외치는 세계인이.. 더보기
빌리 브란트. 함께사는 세상을 꿈꾼 통일독일의 선구자 10월 8일 빌리 브란트를 추모하며 더보기
왕이 된 장희빈의 아들 경종 . 나는 연산군을 길을 걷지 않겠다 2편 세 살에 세자가 되고, 열 네 살에 어머니가 사약을 받아죽고, 19년 동안 불안과 긴장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탐탁치 않게 여겼고, 당시 실권을 쥐고 있던 노론 세력은 처음부터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 실수만 한번 해보라는 식으로 폐세자 시킬 흠만 찾으려는 사람들 틈 속에서 드디어 이윤이 왕이 되었습니다. 조선 20대 임금 경종입니다. 작은 세력이지만 소론이 있었기에 이렇게나마 왕이 됐습니다. 그러나 경종이 왕이 됐을 때는 모든 것이 노론 천하였습니다. 임금만 빼고 모두가 노론의 사람들입니다. 비변사, 육조, 승정원, 삼사, 심지어 성균관과 사학, 내시와 궁녀들까지 모두 노론의 사람들. 더군다나 노론이 볼 때 경종이 대단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소심하고, 배포도 없고. 노론의 이런 태도를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