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를 보며 한참을 울었다. 조금이라도 보수의 가치를 인정하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목격한 사람이라면 견딜 수 없는 감정이 있다. 설리 속에 나타나는 저 당연한 조처들이 세월호 당시에는, 또 그 이후 역시, 그리고 지금까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현실. 보수라는 기치를 걸고 애국을 지껄이는 가장 보수적 정치인들. 박근혜도, 새누리당도 감히 보수를 이야기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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