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건으로 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게 맞아요, 안 맞아요?”
“예술인의 지원을 배제할 명단이 있었던 것으로 여러 가지 사실에 의해 밝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있다고 하면 되잖아!!!”
“장관 취임하는 업무 보고 당시 블랙리스트 받았습니까, 안 받았습니까?”
“개괄적으로 실장급들의 보고를 받았는데, 그 실장급들도 그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게 바로 블랙리스트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어떻게든 국정조사를 피한다. 조윤선도 당연히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결국 청문회가 시작됐을 때 나온 사람은 단 2명. 현직 장관에게 국정 조사보다 중요한 게 뭐 있나? 그래서 끌려 나왔다.
나와서는 굳이 증인선서는 하지 않겠단다. 자기가 한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거짓말을 하자니 위증 처벌이 두렵다. 이미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 문체부 직원들이 나서서 특검에 가서 진실을 말하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거짓을 말한다.
딜레마에 빠졌다.
말하려니 청와대까지 위험하다. 블랙리스트가 교문수석실, 국정원 등 청와대 핵심인물인 그녀와 다 연결되어 있다. 조윤선이 자발적으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그녀에게 바쳤을리도 없다. 말하면 청와대가 위험하다. 아니, 청와대 때문에 조윤선의 신변도 위험해 질지도 모를 일이다. / 사람ing 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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