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전 전북승마협회 회장인 박종소씨가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를 했다.
사실 정유라 관련 승마대회의 부정심사 소식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 듣게 되니 가관이다.
2013년 상주 승마대회시 겨우 은메달 받은 것이 분해서인가...박종소씨에 따르면 엄마와 딸이 몇마디 주고받은 후 전화 한통을 하니 상주경찰서에서 심판들을 연행했단다. 그 이후 승마협회 회장 및 모든 임직원이 교체되었고 최순실 모녀의 스테프로 활동 했단다. 박종소 전 회장도 당시 쫓겨난 신세.
자녀들을 위한 엄마들의 치맛바람 이야기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들리는 거지만 일개 개인이 국가공권력을 동원해서 치맛바람을 일으킨 사례는 세계 역사에 전례가 있을까. 아무튼 대단한 모녀다.
미친모성애. 타락한 가족주의.
지금까지는 국가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려는 전체주의를 비판하고 감시했었다.
박근혜의 정치를 전체주의라고 착각도 했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최순실의 모성애와 가족주의를 뒷받침 해주기 위해 온국민과 국가가 희생을 감수한 거다.
이건 뭐라고 해야 하나...최순실이 국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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