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치소청문회를 끝내고 27일 안민석과 김성태 의원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날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같은 날 김현정과 인터뷰한 박영선 의원과는 다른 분위기다. 박영선 의원은 최순실의 안하무인과 구치소의 지나치게 최순실을 보호하려는 행태에 매우 화가 난 상태. 더구나 최순실을 보호하기 위해 기동타격대라고 해야 하나. 이런 무장 경찰들이 국회의원들에게 위협감을 느끼게 했다고 한다.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좋으나, 싫으나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대표하는 존재다. 그런 국회의원 10여명을 구치소장이 경찰을 동원하여 위협했을리없다. 법무장관과 황교안의 작품일터. 박근혜를 끌어내리면서 황교안도 내보내야 했는데, 이렇게 했어도 절대로 국정혼란이 올리 없었다.
박영선 의원과 달리 안민석, 김성태 의원은 여러가지 겪은 우여곡절은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어렵게 만난 최순실에 대한 분석에 초점. 안민석 의원에 따르면 싸이코패스 연기의 달인이란다.
자신의 신분, 자신이 어떤 짓을 해서 이곳에 왔는지, 국민들 공분이 얼마나 큰지 생각하고는 있나. 의아하다. 구치소에서 오히려 최순실이 갑질을 했다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최순실 하나가 대한민국 국회를 웃음거리로 만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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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사이코패스 연기에 농락”…김성태 “150cm도 안되는 아줌마”
http://news.donga.com/3/00/20161227/82048570/2#csidx7a657d563e1a5e994a06616b0e3d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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