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연장불발, 황교안과 자유당때문일까? "여야 정치꾼들의 합작품"

특검연장은 거의 포기상태다. 황교안 대행이 연장할리 없고,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직권상정은 거부한 상태. 자유당은 물론이고 바른정당과 다른 야당들도 사실 말로는 특검연장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빨리 마무리 짓고 싶어하는게 아닌가하는 분석이 있다. 

자유당이야 그렇다치고 야당은 왜 그럴까? 어차피 대선에서 절대우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박근혜 탄핵인용에 이어 체포과정 등이 보수결집의 효과를 가져오거나 동정표가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역시 이재명의 입장이 제일 분명하다. 선거에서 실제로 손해를 보도라도 원칙대로 하자는 것.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 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고. 특검이 '경제보다 정의'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특검연장이 불발되면 이것은 당순히 황교안과 자유당때문만은 아니다. 여야를 뛰어넘어 '오로지 정치꾼'인 사람들의 합작으로 이뤄낸 불발이다. 국민은 안중에 없는 정치꾼들은 야당에도 넘쳐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사람ing 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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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의 품격시대/ 2017.02.2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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