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자 마자 연일 의혹들이 제기된다. 처음에는 딸의 재산 의혹, 그리고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특혜채용 논란, 한동안 잠잠했던 안랩의혹 등.
그런데 의료민영화를 막겠다던 안철수가 지난10일 '규제프리존법'에 찬성입장을 밝혔다. 기막힌 일이다. 사드찬성, 단설유치원 제한 등 그의 보수적 행보를 주목해야 할 듯.
지금까지는 부인 김미경 교수에 대한 의혹과 안철수 개인에 대한 의혹이 별개로 검증되었다가 최근 이 둘이 만나는 지점이 있지 않냐는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인물이 이명박.
서울대가 김미경 교수를 특별채용한 것, 소위 1+1 채용을 한 이유가 과연 무엇때문이지 정확하지 않다. 처음에는 서울대측이 안철수를 모셔오기 위해서 그런 특혜를 준 것인가 생각들 했지만 안철수의 서울대 경력은 겨우 1년. 그 1년도 연구나 강의보다는 외부의 행사들, 소위 '청춘콘서트'에 매진하나 한 해였다.
최근 안민석 의원은 2010년부터 안철수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가 가동되었다고 밝혔고, MB와의 관계는 200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별관계없는 사항들이 안철수가 보이고 있는 보수화와 연결되면서 '안철수는 처음부터 MB에 의해 기획된 인물'이라는 의혹이 돌고 있는 것.
13일 jtbc는 김미경 교수가 사적인 일과 강의준비와 관련된 일들을 안철수 의원실 직원들에게 시켜왔던 이메일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의원실 차량과 기사도 사용했다고 한다. 안철수에 대한 여러 의혹뿐 아니라, 그가 가지고있던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대목.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사들에게 청렴은 기대할 수 없다/ 사람ing 헤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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