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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야할 인물

불의에 저항해야 하는 이유. 순응을 거부한 로사 파크스에게서 배우다[마틴 루터 킹의 흑인인권운동의 동반자] 링컨의 노예해방선언있은지 100여년이 지난 후에도 미국은 여전히 인종분리법이 존재했습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1960년대 미국에서 일어난 인종차별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금이야 이상하지만 당시에는 백인과 흑인사회 모두 크게 저항하지 않고 순응하며 지냈습니다. 저항은 의외의 장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백인 승객이 탔다는 이유로 자리에 앉아있던 42세의 로사 파크스 여사에게 운전기사가 '니그로는 뒤쪽으로 가라'고 소리쳤을 때. 결코 투사자 아니었던 평범한 흑인여성이 저항했습니다. 대단한 저항도 아닙니다. 그냥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별것 아닌 저항이 이후 미국사회를 얼마나 크게 바꿔 놓았는지 모릅니다. 지난 이명박 정부부터 시작된 시대의 퇴행이 벌써 10년째입니다. 무능한 두 대통령때문에 .. 더보기
토마스 상카라의 죽음과 콤파오레의 정치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퇴보는 이미 예견되어 있었다 동지였던 블레이즈 콤파오레, 종고, 링기니의 배신.이후 콤파오레는 나머지 두 명을 숙청후 지난 2015년까지 독재를 했다. 그 결과 부르키나파소는 여전히 아프리카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 토마스 상카라와 블레이즈 콤파오레. 같은 30대 장교, 쿠데타로 권력을 쟁취.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너무 다른 결과. 두 사람을 비교하다 보면 왜 무능하고 나쁜 사람이 정치를 하면 안되는지 깨닫게 된다.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8년. 어서 이 시기가 지나기를. 마지막 남은 2년 더 후퇴만 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보기
토마스 상카라.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로 불린 남자. 그들은 아프리카의 미래와 희망을 죽였다. 2편 오트불타의 대통령이 된 토마스 상카라.외국의 원조를 거부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나라가 되야 한다는 의미에서 나라 이름을 부르키나파소로 바꿨습니다. 그 뜻은 land of upright man. 외부의 도움과 원조없이 스스로 자립한 사람들의 나라. 실제로 4년간의 개혁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했던 부르키나파소가 식량과잉국가가 되기에 이르고, 그의 개혁은 아프리카 주변 나라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게 됩니다. 2편에서는 토마스 상카라가 이룬 4년간의 이야기입니다. 더보기
토마스 상카라.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로 불린 남자. 그들은 아프리카의 미래와 희망을 죽였다.1편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로 불리는 토마스 상카라.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했던 부르키나파소를 4년 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든 부르키나 파소의 5대 대통령.그러나 혁명동지였던 동료들의 쿠데타로 목숨을 잃었다.그들이 죽인건 상카라 개인이 아닌 아프리카의 '희망'이었다. 더보기
체 게바라를 추모하며. 불가능을 꿈꾸는 리얼리스트 혁명가 10월 9일 오늘은 프랑스 철학자 사르트르가 ‘20세기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극찬했던 체 게바라가 1967년 39세의 나이로 볼리비아 정부군에 의해 총살을 당한 날입니다. 게바라는 죽은 이후 오히려 살아있을 때보다 더 강렬한 혁명의 상징이 되었고, 가난한 민중들을 위해서라면 안락한 지위를 버리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위해 초연히 죽을 수 있는 인간의 가장 인간다움의 상징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게바라를 추모하며 게바라 소개를 간단하게 할까 합니다. .......중략............ 체 게바라는 언제나 불가능을 꿈꾸는 혁명가였습니다. 그런데 혁명의 근거는 사랑이어야 한다는 이상주의자였고, 자신은 쿠바인, 아르헨티아인, 볼리비아인, 페루인, 에콰도르인이라고 외치는 세계인이.. 더보기
빌리 브란트. 함께사는 세상을 꿈꾼 통일독일의 선구자 10월 8일 빌리 브란트를 추모하며 더보기
왕이 된 장희빈의 아들 경종 . 나는 연산군을 길을 걷지 않겠다 2편 세 살에 세자가 되고, 열 네 살에 어머니가 사약을 받아죽고, 19년 동안 불안과 긴장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을 탐탁치 않게 여겼고, 당시 실권을 쥐고 있던 노론 세력은 처음부터 호의적이지 않은 상황, 실수만 한번 해보라는 식으로 폐세자 시킬 흠만 찾으려는 사람들 틈 속에서 드디어 이윤이 왕이 되었습니다. 조선 20대 임금 경종입니다. 작은 세력이지만 소론이 있었기에 이렇게나마 왕이 됐습니다. 그러나 경종이 왕이 됐을 때는 모든 것이 노론 천하였습니다. 임금만 빼고 모두가 노론의 사람들입니다. 비변사, 육조, 승정원, 삼사, 심지어 성균관과 사학, 내시와 궁녀들까지 모두 노론의 사람들. 더군다나 노론이 볼 때 경종이 대단해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소심하고, 배포도 없고. 노론의 이런 태도를 보.. 더보기
왕이 된 장희빈의 아들 경종 . 나는 연산군을 길을 걷지 않겠다 1편 우리나라에서 사극이 인기가 많습니다. 왕조들중 조선왕조를 제일 많이 다뤘기에 대중들도 자세히는 몰라도 조선왕조에 대한 지식이 많이있습니다. 정확성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이나 사건은 한번씩 다 들어봤을 것입니다. 특히 극적으로 재미있게 다룰만한 소재들은 몇차례식 반복됩니다. 그런 소재중에 하나가 숙종과 장희빈, 숙빈 장씨의 이야기입니다. 1961년 68년 김지미, 남정임씨가 장희빈으로 나와 영화로도 2번이나 촬영됐고, 드라마는 1971년 윤여정씨를 시작으로 장희빈을 메인으로 한 드라마만 7편 정도가 방영됐습니다. 가장 최근 것이 2013년에 김태희가 나온 [장옥정 사랑에 살다]같습니다. 2016년 상반기때 [대박]에서 오연아씨가 장희빈으로 나왔지만 메인이 아니걸 빼도 7편정도니 많이 방영됐습니다. 그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