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그달 김유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라온이)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홍경래의 난 3편] 조선을 떠들썩하게 한 홍경래의 난은 이렇게 평정되었습니다. 대부분 죽고 생포된 사람이 2983명입니다. 그런데 이중에 여자와 10세 이하의 아이를 제외하고 1917명이 참수당합니다. 그렇게 정주성은 비로 물들었습니다. 그런데 홍경래 난이 평정되고 성 안을 살펴보고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관아의 건물들을 비롯해서 사당, 항교 등이 온전한 것입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 보면 폭도들은 불먼저 냅니다. 그런데 이들은 단수한 폭도가 아니었습니다. 홍경래의 난은 평민 출신이 일으켰고,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밑바닥 백성이었기에 말 그대로 민란입니다. 왕이있고, 그 아래 사대부가있어 나라와 백성들을 다스리는게 당연하고, 백성은 그저 열심히 일해 나라에 바치고, 아무리 억울해도 참고 견디는 게 당연한 수백년 질서에 커.. 더보기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홍라온)의 아버지는 어떻게 전설이 되었는가[홍경래의 난 2편] 순조는 보위에 오른지 10년쯤 됐을 때부터 계속 병치례를 했습니다. 심지어 어머니께 문안 가는 것도 땀이나고 숨이차서 가기 힘들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각종 접견 자리는 다 나아갔고, 정사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던 중 순조 11년 12월 20일에 평안도에서 급보가 왔습니다. 적도가 일어나 가산 고을을 점령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어서 급보가 올라는데 선천, 곽산, 용천, 철산이 점령되고, 정주성에서는 하리들이 성문을 직접 열어줬다는 내용입니다. 그 반란군의 수장은 홍가라고 했습니다. 양반이긴 한데 변방의 장수도 아니고, 유력한 가문이 아닌 일개 촌부로 당시 영부사 이시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좌의정 김재찬은 좀더 심각하게 보고 서북지방 군사만으로 힘들 수도 있으니 경군을 선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