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이슈

[국정감사] 박영선에게 잡힌 삼성부역 국민연금팀장들. 핸드폰 증거인멸 걸렸다.





박근혜 권력남용의 피해자는 재벌이 아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칼날이 권력이냐, 재벌이냐의 선택이 아니라는 것. 그 둘은 협력자이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다. 때론 권력이 갑, 때론 재벌이 갑, 자기네끼리 주거니 받거니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7년 이후 삼성은 절대강자였다.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의 하야가 임박할 때까지 삼성은 아직 조사의 대상도 아니다. 삼성 이재용이 직접 개입하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국민연금이 3천억 손해를 보면서까지 합병에 찬성한 것이 드러났다. 


30일 국감에서 이 계획을 주도하고 찬성표를 던진 팀장들이 출석했다. 이 들 중 유상현, 신승엽 팀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전에 핸드폰을 바꾸고 새 핸드폰을 검찰에 제출한게 들어났따. 유상현의 경우 예전 핸드폰까지 함께 제출했지만 신승엽은 고장난 핸드폰을 집 쓰레기통에 보렸다고. 이런 사람이 리스트  관리 팀장이란다. 관리가 아니라 리스트를 만드는 팀장이 어룰린다.


박영선은 국감때마다 활약이 대단하다. 박영선이 질문할 때 증인들은 얼마나 긴장될까. 질문도 날카롭고, 사전준비도 철저하다. 이런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할 때는 왜 이렇게 무력했고, 세월호 문제를 위해 전혀 진전을 못보였는지 아쉽다. 


이번 기회에 박근혜와 권력남용과 최순실에 부역한 인사들과 함께 삼성 등 재벌에 부역한 공무원들을 완전히 색출하여 다시는 공직에 있지 못하게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