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쇄담화범'이라고 했다. 3번째 담화를 듣고 한 말이다. 이젠 모든 국민이 대통령에 대해서 일치된 견해를 보인다. 절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 잘기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 지난 4년간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 '신뢰프로세스'였다. 도둑놈들이 도둑이라는 말을 제일 듣기 싫어한다는데 도둑보다 더 염치없는 대통령이다. 삶 자체가 거짓인 사람이 어떻게 항상 신뢰를 입에 달고 다니던 걸까. 그런데 이 와중에도 대통령을 두둔하는 일부 무리들이 있다. 그들은 어쩔 수 없다. 상식으론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선.
이럴 땐 외신을 경청하자. 그런데 부끄러워 끋까지 듣고 있기가 힘들다. 세상에 어떤 나라에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했던 약속을 눈하나 깜짝안하고 이렇게 빨리, 이렇게 뻔뻔하게 뒤집는 경우가 있을까. 연예인들도 대국민약속이라는 컨셉으로 약속을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지키는데 한국의 피의자 대통령은 거짓이 진실인듯 살아간다.
3차 담화, 국회가 진퇴를 결정해 달라? 외신에서도 비난이 쏟아진다. 외신도 대통령의 꼼수와 거짓말을 지적한다. 한 목소리로 빨리 하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인의 보편적 상식이 이렇게 반응하고 있다.
예외는 있다. 미국과 일본. 지네들 사드와 국익을 위해 한국을 어떻게 해서든 이용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이 호구 대통령이 얼마나 고마웠을까? 박근혜가 하야하면 사드까지 수포로 돌아갈까 유일하게 걱정하는 나라가 미국이고, 그 옆에 일본이 있다. 박근혜를 하루 빨리 끌어 내려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이다. 저들이 그토록 원한다면 우리에겐 분명 손해가 아닐까.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도, 초등학생도 이해한다. 그러기에 박근혜뿐 아니라 새누리당 친박, 비박까지 일점 양심도 없는 것들이다. 국가가 어떻게 되든 자기네들 보신만 생각한다. 새누리를 해체해야할 이유이다. 이번에 반드시 심판하자.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다고.. 그럼 기억하자. 이들의 기회주의적이고, 원칙없음과, 부정과 부패를 당연시 여김을, 그리고 다음 총선때 한번에 제거하면 된다. 정치적 살생부. 지금부터 기록하고 그들의 이름을 매일매일 읽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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