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우병우가 5차 청문회에 나왔다. 어찌 저리 여유로울 수 있을까. 해경상황실을 수색하지 말라는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경과 검찰 두 국가기관이 대립하는 것이 좋지 않아 상황만 알아본 것이라고.
김기춘도, 우병우도 최순실을 단연코 모른단다. 심지어 우병우는 차은택도 모른단다. 가만 보면 법을 아는 놈들이라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치밀하다.
세월호에 대해 물어보면 그네들은 무어라 할까? 아마 당황할 게다.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으니 말이다. 세월호가 나랑 무슨 상관인데. 이리 생각하는 건 아닐까? 우병우의 발언 중 제일 충격적인 건 '박근혜를 존경한다'는 부분. 뻔뻔함 앞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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