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연합뉴스가 의뢰했던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는 처음부터 이상했다. 갑자기 안철수가 5자 구도 뿐 아니라 양자구도에서도 앞선 다는 것. 여론조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9일 선관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코리아리서치에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 이유는 코리아리서치가 표본 추출틀의 전체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도 위원회 홈페이지에 사실과 다르게 등록했고, 비적격 사례 수와 접촉 실패 사례수도 사실과 달리 등록했다는 것.
그렇다면 이것은 너무나도 명확한 여론조작이다. 국정원 댓글알바와 다를 것이 없다. 선고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부정선거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겨우 과태료 1500만원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관련자들을 모두 수사하여 왜 이런 어이없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도출했는지, 최종적으로 누구의 판단이었는지 가려야 한다.
이명박, 박근혜 이후 우리 사회는 이미 너무 많이 퇴행한 상태. 더이상은 안된다. 대선을 앞둔 지금이라도, 만약 안된다면 대선 이후에라도 감히 여론을 조작하거나, 선거에 개입하여 부정선거를 획책하는 무리들이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 사람ing 헤르메스
"역시, 여론조작이었다". KBS, 연합뉴스 여론기관 과태료 1500만원
[새가 날아 든다/ 2017.04.20.목]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7.04.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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