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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2013년부터 떠돌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기이한 이야기들. 이상징후는 이미 있었다. MBC 전 앵커 출신 신경민 의원 처음 말하다.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루머들. 지금이야 모두 털어놓지만 한 달 보름 전만 해도 어림없었다. 박근혜에 대한 루머는 사실 그 주변에서 먼저 나왔다. 박근혜의 대변인을 했었던 전여옥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사람이라며, 그의 서재를 보면 그 수준을 알 수 있다고 했고, 정두언은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알면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식사를 못할 거라고. 전여옥과 정두언의 말은 소리없이 사라졌고, 그 두 사람역시 거의 존재감을 잃었다. 

김어준같은 팟캐스트 스타들이 박근혜를 수준이하의 인물로 말하고 다녔다. 심지어 정치카페에서 유시민은 박근혜의 연설문이 나올 때마다 분석하여 지적수준이 정말로 떨어지는 사람이 아닌가 지적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루머가 다 진짜라고 믿어지고 있다. 지난 11월 25일 전 MBC 앵커출신 신경민 의원이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했다. 거기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만 신뢰받던 언론인 출신 의원이기에 그가 전하는 박근혜에 대한 소문들이 흥미로웠다. 물론 지금우리는 진실을 알고 다시 돌려보는  것이기에 더 흥미롭게 드는 건지도 모른다. 

그런데 정말 다 몰랐을까? 전여옥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전여옥의 이야기를 들어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중진 이상은 다 알고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전여옥이 한 중진의원에게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정말 큰 일 아닌가요?' 라는 의미로 질문하자 '다 그런거야' 라고 답했다나. 더러운 정치 모리배놈들. 

박근혜의 상태를 알고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던 자들을 모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들이 지향하는 정치의 목적이 너무 분명하기 때문이다. 국가가 위기에 빠지건, 국민생활이 나락으로 떨어지건 그건 그들의 정치와 관계없다. 오직 자기영달. 그네들 혼자 영달하겠다면 참아줄 수있다. 그러나 그들의 영달은 국민의 희생을 불러오기때문이다. 이 모리배들을 용서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