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를 했다. 그 인터뷰를 통해 현재 새누리당 반박의원들의 속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박근혜 탄핵을 주도하며, 국가안보를 강조하여 보수의 이미지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보이다. 그러기에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인정하면서도 사드배치는 제외하려고 한다.
둘째. 새누리당의 다음 집권을 포기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나가면 안된다는 늬앙스지만 사실 대선때쯤에 하태경은 새누리당에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새로운 당에서 대선후보를 내겠다는 속내가 아닐가.
셋째. 새누리당도 안되지만 동시에 친박, 친문도 안된단다. 여기서 하태경 같은 이들의 속내가 가장 적나라하게 들어난다. 최순실 국정농단과 친문이 무슨 상관인가? 문재인을 같이 싸잡아 내리려는 네거티브의 의도가 다분하다.
하태경은 이번 인터뷰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탄핵이 가장 중요하면서 어떤 조건을 달지 말고 탄핵만 우선 빨리 진행하자고 말한다. 그런데 그의 의도가 전혀 순수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건 왜일까? 친박이건, 반박이건 살아남으려는, 심지어 삼아 남은 후 다시 권력을 주도하고 싶은 속내는 똑같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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