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전세계를 놀라게했다. 체르노빌 이후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원전의 위험. 그런데 박정우 감독이 볼 때 일본의 대지진과 원전사고를 보면서도 한국정부가 원전에 대해서 가진 위험의 심각성은 너무 안일해 보였다고.
영화를 만들면서 눈에 보이는 외압은 없었다고 한다. 물론 물증은 없으나 평소같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들이 해결되는데, 혹은 협조를 얻는데 어려움은 있었단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때 크게 상상력을 발휘하진 않았다고 한다. 현재 일어나는 일들, 그것을 대처하는 정부의 모습을 그대로 그리니 재난영화가 되었다고. 특히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자신의 시나리오가 절대 과장이 아님을 알았단다. 개인적으로 연가시를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않았고, 원전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 영화를 무작정 기대하지도 않는다.
단순히 시류에 편승한 오락영화인지 어떤지는 보고난 후 판단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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