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탄생의 1등 공신이 정두언이다. 그런데 이명박에게 버림받았다. 박근혜 시대에 들어와서 그 고난은 더했다. 이명박을 위해 박근혜와 너무 치열하게 싸웠기 때문이다. 한참 힘들때 정두언은 지금의 전여옥처럼 정치를 떠난 듯 했다.
12월 12일 정두언이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3가지 질문에 답했다.
박근혜의 헌재판결, 새누리당의 분당, 그리고 대선승자예측.
박근혜 탄핵과 새누리당 분당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또 대선과 관련하여 새누리당 사람들이 집권을 꿈꾸는 건 예의가 아니고, 말도 안된다는 듯 단언할때까지도 정두언이 많이 변했구나 싶었다.
그러나 문재인을 공격하면서 그가 이명박을 당선시켰던 모사꾼이었던 것이 기억났다. 모사꾼 정두언. 문재인은 아니란다. 친박은 극우, 친노는 극좌, 제3지대는 중도좌파, 제4지대는 중도우파란다.
그리고 제3지대와 제4지대가 만나야 한단다.
대통령 후보로는 반기문을 욕심내고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한동안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유포된 제3지대론. 그러나 박지원이 국민들에게 된통 당한 후 제3지대론은 가련한 손학규만 외치고 있다. 그런데 느닷없이 정두언이 제4지대를 말한다. 우연일까. 왜 그 뒤에서 박지원이 아른거리는지.
같은 날 이재명의 인터뷰를 가지고도 문재인과 이재명을 편가르기 하는 대결구도가 흘렀다. 여기에는 안희정의 역할이 컸다. 본격적으로 야당흔들기, 문재인 흔들기가 노골적으로 시작된 것.
사실상 대선이 몇개월 남지 않았다는 것을 유념하자.
앞으로 언론들이 얼마나 노골적으로 야당을 흔들지 잘 살펴보자.
이놈들의 수법은 항상 반복되지만 항상 성공했기에 이번에도 똑같은 게다.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자.
국민은 언제까지나 속일 수 있고, 조종할 수 있다고 믿는 놈들에게 좌절을 맛보게 해주자.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5956
http://www.redian.org/archive/106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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