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들이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을 제외하고 계속해서 한국사회를 지배해왔던 정치 기득권 세력의 더러운 민낯이다. 인류사에서 찾기 힘든 혐오스러운 대통령을 만들고 거기에 기생했던 인사들. 절대적인 수로 탄핵까지 됐음에도 부끄러워하거나 얼굴을 붉히기는 커녕 뻔뻔하고 당당하다. 그러니 지들끼리 모인 모임을 '혁신과통합연합'이라고 부르는 것 아닌가. '혁신'. 이런 것들이 혁신을 이야기 하다니. 하긴 박근혜가 경제민주화를 대선공약으로 내세운 적도 있지 않나. 철학도 없고, 신의도 없고, 명예도 없는 것들이다.
이들을 변호한답시고 김태흠이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했다. 그 속내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대통령이 잘못했고, 자기들이 문제가 있고, 책임도 질 의향이 있는데 인적청산은 안된다고. 그럼 도대체 뭘 책임진다는 건지.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 보수란다. 지들 안위와 보신을 위한 보수. 보수라는 이름이 부끄럽다. 어쩌다 보수가 이런 것들의 전유물이 되었나. 대한민국의 진짜 보수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보수정치를 욕보이는 친박이니, 전혀 어버이 스럽지 않은 어버이 연합이니 하는 괴기스러운 단체에 보수의 가치를 계속 맡겨 놓으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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