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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김기춘의 세월호 가족죽이기] 국민적 비난이 가해지도록 유도 지시




마녀사냥. 희생양 만들기. 자신들의 안위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면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고, 살아가기 힘든 세월호 희생자의 부모들을 더 죽으로 몰아붙이는 자들.  양복을 입고 점잖게 지시를 내리는 더러운 정치 모사꾼부터 단식을 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피자를 쳐먹는 일베놈들까지.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이럴지는 상상도 못했었다. 

인간이 한 국가에서 시민으로 살아가면서 40대 이후에 어찌됐든 20, 30대에는 한번쯤 진보의 심장을 가져보는게 순리아닌가. 그러다 기득권이 되면서 현실과 타협하고, 혹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켜가고, 혹은 이도 저도 아닌 한 자연인으로 살아가든 20대, 30대의 저런 비상식적 행동들. 모택동의 홍위병과 가장 비슷한 게 일베일 듯. 


이 모든 배후로 들어난 김기춘은 누군가를 공격할 때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끝까지 뿌리를 뽑는 인간이다. 김기춘의 방식은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으로 이미 증명된 처세술일지 모른다. 그러니 그 방법을 배우자. 김기춘을 비롯해서 그 말단에 있는 일베들 한명 한명까지 세월호에서 국가의 방조 속에 죽어간 우리 아들, 딸, 친구들을 욕보인 자들을 고소하고, 끝까지 추적하자. 절대로 용서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피해를 보게 하자. 정말로 다시는 인터넷에서 익명에 숨어 그런 더러운 글을 쓸 생각도 못하게 하자. 

니체는 괴물과 싸우는자, 괴물이 되지 말라고 했지만 저 괴물들은 자기보다 더 강한 괴물이 아니라면 절대로 멈추지 않는 종자들이다. 그러니 우리도 괴물이 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괴물잡는 괴물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