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장사[?]가 무엇일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얼마 있지 않아 주진우는 록히드마틴과 최순실의 관계, 그리고 이것이 사드로 연결되는 과정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해왔다.
지난 23일 [맘마이스]에 김종대 의원과 함께 출연한 주진우는 처음과 달리 상당히 자세하게 그 내막을 이야기 한다. 그 시작은 2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최초의 보안손님인 린다 김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수차례 청와대 출입, 심지어 청와대 숙박까지 했던 사실로 말문을 연다. 김영삼 정부때 스캔들로 잠잠했던 린다김이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 활동을 다시 재개했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실제로 정윤회와 린다김을 통해 7조 3000억 규모의 대형사업인 차기 전투기 사업으로 보잉사와의 F-15SE로 낙점. 이때 최순실이 개입되면서 F-15SE 가 부력되고, 록히드마틴의 F-35A로 결정됐다는게 주진우의 취재내용이다. 이때는 이미 정윤회와 최순실의 관계가 끝난 시점으로 결국 최순실이 정윤회를 제치고 최종승자가 되면서 한국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결정했다는 것. 그 커미션이 얼마가 될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번 사드 역시 록히드마틴의 제품. 록히드 마틴은 세계적으로 제1위의 국군업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미비한 상태. 그런데 박근혜 정부에 들어와 그 규모가 100배가 늘었다. 실로 엄청난 규모. 더군다나 사드까지 배치되면서 록히드 마틴이 한국에서 벌어갈 돈을 천문학적이다. 이 과정에서 록히드 마틴이 한국에 안착하도록 한 것이 최순실이 아니냐는 의혹이 따라올 수밖에. 현재 안민석 의원이 중심이 되어 최순실의 은닉재산을 찾아 독일을 돌아다니지만, 은닉재산이 문제가 아니다. 이번 국방사업에 최순실이 개입되었다면 최씨 일가가 그동안 유럽에 은닉한 재산들보다 훨씬 더 큰 액수의 커미션이 있었을 수 있다. 박근혜와 최순실의 구속과 징역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다. 그들이 벌인 일들을 낱낱히 밝히고, 그 과정에서 협력했던 세력들까지 모두 솎아내야 한다. 정말 괴물같은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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