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와 현재로서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어 보이지만 이 국정농단의 전말을 밝히는 것을 가장 선봉에서 방해하는 사람은 단연 황교안이다. 황교안은 영혼없고 나라망칠 대표적인 공무원의 표상일 듯. 정치적 계산만 맞으면 후유증이 크게 남을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진행한다. 청와대 수색을 불허하고, 특검 연장을 거부한 것을 봐라. 모두게 예상을 했던 것은 황교안이 그런 인간이고, 그런 선택이 너무 자연스러운 인사이기 때문.
그러나 임기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대행권한의 신분으로 3년 임기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하려는 발상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더구나 그 임명자가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 정책실장이라고. 2014년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실 정보장송통신비서관 재직 시절 언론통제에 가담했던 인물이다.
자격도 안되는 황교안이, 자격도 안되는 인사를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하여 다음 정권을 어떻게 해서든지 방해하려는 시도를 그냥 나눠서는 안된다. 이명박, 박근혜 9년이 가져온 혼란이 얼마나 큰가. 다음 정권이 문재인이건, 안철수이건 이 패역한 정부에 부역하지 않은 누군가가 대통령이 되어도 그 사람은 독배를 든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만큼 절박하고 어려운 시기. 그런데 박근혜 정권에서 승승장구하며 법무부장관, 총리까지 역임한 이런 인사가 감히 다음정권의 실패를 바라는듯 곳곳이 지뢰를 설치하는 꼴이 아닌가. 다음 정권이 들어서면 세월호를 비롯하여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 중에 하나는 황교안. 박근혜 정부에서 온갖 영화를 누린 것만큼 이젠 책임을 지고 그만큼의 비중으로 벌을 받아야 할때가 곧 오리라 믿는다/ 사람ing 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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