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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문재인은 제2의 박근혜 독재?". 네거티브 안한다는 박지원의 문재인 비난

요며칠 안철수의 '사면발언'이 논란이다. 안철수로서는 생각지 못한 비판이었을 것이다. 사실 기자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원론적인 대답을 한 것이고 전체적인 취지는 대통령 개인이 함부로 사면권을 남발하면 안된다는 것. 당사자는 이렇게 설명했고, 맥락으로 볼 때도 이렇게 해석하는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그 다음날 부터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비판이 나왔다. 네거티브라며 반박한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억울할 것도 없다. 선거를 앞두고 상대진영에서 이런 말꼬리를 잡아 이정도 비난은 웃어넘길 일이다.
그러나 3일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한 박지원의 의도는 참으로 적폐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안철수의 억울함과 상대진영의 네거티브를 비판하는 듯하면서 문재인에 대한 지나친 의혹부풀리기와 프레임 만들기는 과연 박지원 스럽다. 문재인이 제2의 박근혜가 될 수 있다고? 박지원은 문재인과 박근혜를 엮는 재미가 들린 듯. 문재인이 제2의 박근혜라는 표현은 이미 예전에도 사용했던 표현으로 이렇게 이미지화하려는 수작이 너무 선명하게 보인다. 문재인 아들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뭔가 대단한 진실을 알고 있는냥 연기를 하면서도 아무것도 꺼내놓진 않는다. 사람들이 그냥 의심하게하고, 단정하게 하고, 편견을 가지게 하는 전형적인 더러운 네거티브 수법. 인터뷰 초반 자신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시종 문재인 비방한 하는 저 모습. 이게 진짜 박근혜 스럽다는 표현에 어울릴듯. 박근혜와 가장 비슷한 정치는 박지원이 하고 있는게 아닌지/ 사람ing 헤르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