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올이 [김현정의 뉴스쇼]와 오랜만에 전화인터뷰를 통해 구치소로 수감되는 박근혜의 얼굴이 밀납인형같았다고 말한다. 최태민, 최순실 부녀의 세계관에 갇혀 살던 박근혜를 가장 잘 나타낸 단어가 아닐까. 도올이 본 박근혜라는 밀납인형의 얼굴은 '죽음이 지배하는 얼굴'의 전형이란다. 무서운 표현이다. 죽음이 지배한다는 것. 죽음이 박근혜를 지배한다는 것 정도가 아니다. 박근혜를 지배하고 죽음이 박근혜를 통해 박근혜가 바라보는 세상을 죽음으로 이끌다는 것. 한국 경제, 정치, 사회, 대외관계가 모두 죽음으로 내몰린 상황. 도올은 죽어야 부활이 있는데 한국 정치인들을 죽기는 커녕 자신만 살려고 한단다. 철학적 표현이지만 곰곰히 생각해 볼 말이다. 이명박, 박근혜 때문에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정치가 죽었었지만 박근혜 4년차 가장 어두울 때에 닭의 울음에 새벽이 깨어나듯 박근혜의 구속으로
다시 민주주의가 부활했다. 진짜부활인지, 보는 이의 망상인지는 대선은 30여일 앞두고 야당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 과연 저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에 어울리고, 기회에 합당한 자들인지 그 정체를 알 수있는 시간이 왔다. / 사람ing 헤르메스
"박근혜의 얼굴은 죽음이 지배하는 얼굴". 도올이 본 박근혜와 문재인, 그리고 안철수
[김현정의 뉴스쇼/ 2017.04.04.화/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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