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이 6일 탈당하여 국민의당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진작에 나갔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나가는게 맞다는 의견등 이언주의 탈당을 굳이 아쉬워하는 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꼭 아쉬워서가 아니라 국민의 대표라는 자들이 명분없이 정당을 함부로 탈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떠났으면 진작나가 국민의당과 합류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언주는 민주당에 남아 민주당 후보로 당선이 되지 않았나. 2016년 8월 12일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한 이언주는 당시 경기도당위원장 최고위원 선거 출마와 관련하여 자신이 최고위원이 되었을 때 대선승리, 정권교체에 도움이된다고 했다. 그때 굳이 문재인을 언급도 한다. 문재인에게 경기도 표를 가져다 줄 사람이 본인이라는 것. 선거포스터 문구가 '대선승, 정권교체의 적임자'였다. 그 대선승리, 정권교체는 결국 국민의당으로 말하는 거였나? 본래부터 김종인이 뿌린 씨였고 반문에있었으니 나갈테면 나가는거다. 다만 젊은 국회의원들까지도 이처럼 구태 정치를 그대로 답습하는게 보기 싫을 뿐. 김종인이 뿌린 또 하나의 씨는 최운열이다. 최운열에 비하여 이언주는 그래도 양심적이다. 미운 문재인을 돕기 싫어 공식적으로 탈당하여 안철수를 돕겠다는 건 솔직한 것이다. 그런데 최운열은 민주당에 남아서 김종인을 돕겠단다. 어떻게 이런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댈까. 김종인이 민주당에 있을 때 저리 뻔뻔하게 문재인을 비방하고 다니더니 김종인이 뿌린 씨들도 그 행태를 따라하는 건지. 대선을 코앞인데 당 내부에서 후보를 흔들려는 자들이 있다. 추미애 대표는 그런 인사들을 용서하면 안된다. 문재인 개인, 민주당의 미래 따위가 문제가 아니다. 이명박, 박근혜 9년이 어지럽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일이다. 대세론이라는 망상에 빠져있지 말고 더욱 긴장들 하시기를 부탁한다/ 사람ing 헤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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