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4대강 사업. 그리고 자원외교다. 박근혜 이후 이명박이 구속된다면 4대강과 자원외교 문제부터 조사가 들어갈게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이 본래 이명박의 계획은 아니었다. 이명박 사기극의 원안은 2007년 선거공약 1번인 '한반도 대운하 계획'. 경부, 호남, 경인, 북한운하를 포함하여 310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프로젝트. 기본적으로는 물류를 이동한다는 것.그런데 도대체 이것을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 바로 옆에 바닷길이 있는데 왜 그렇게 어렵게 운하를 만들고, 그 운하를 통해 배가 다니기에는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들이 있음에도, 꼭 운하를 통해 물류가 이동되어야 하는지. 6일 김진애 前의원과 김어준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역대 대통령 선거때 나왔던 개발공약중 희대의 사기극으로 한반도대운하를 지목한다. 지금 들으면 기가찬일. 그런데 왜 그때는 그 많은 대학교수들과 전문가들이 대운하, 혹은 4대강 사업을 지지했을까. 김진애는 사람들이 이런 공약을 듣고도 이명박을 뽑은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하지만 일반 국민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저 정치 사기꾼들과 대학교수, 전문가라는 칭호 뒤로 사기를 치는 타락한 장사꾼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일. 지금 이들은 다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과거의 행동, 판단, 선동을 너무 쉽게 잊지 말자. 당시 대운하 사기극, 4대강 사기극에 동참했던 전문가들을 찾아내서 다시는 그 전문직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대학강단에 서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전문성은 마치 법조인이 법꾸라지가 되듯, 범죄로 이용될 뿐임을 이미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 사람ing 헤르메스
스케일이 다른 이명박의 거짓말, "희대의 대운하프로젝트"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7.04.06.목/ 김진애 前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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