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홍석현 출마설, "손석희는 사퇴한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 jtbc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임 후 정계진출, 대선출마에 대한 이야기가 돌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삼성가의 이씨와 홍씨의 내부싸움 이야기가 나오면서 홍석현 전 회장은 사임이 아닌 사시살 퇴출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면서 홍석현의 대선출마설도 잠잠. 

그런데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세 정운찬이 갑작스레 김종인, 홍석현, 그리고 자신이 모두 대통령이 되고 싶어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다시 홍석현에 대한 관심이 몰리는 중이다. 

6일 [미오캣]에서는 이하늬 기자가 홍석현과 관련된 중앙일보의 보도를 소개한다. 김대중 정부시절 세무조사, 노무현 정부에서의 삼성X파일 사건 당시 홍석현이 어떻게 중앙일보를 운영하려 했고, 중앙일보는 사주에게 어떻게 충성했는지. 과거사를 보면 앞으로도 홍석현이 중앙일보와 새로 생긴 jtbc를 어떻게 본인의 의도대로 조종할지 예측할 수 있다. 피해갈 수없는 부분. 당연히 뉴스룸 손석희 사장에게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현재 jtbc 내부에서는 손석희 사퇴설이 진지하게 돌고 있다고. 

홍석현의 지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손석희를 영입하여 보도부문의 전권을 맡긴 것이다. 한순간의 야욕으로 자신의 몇 안되는 업적을 무너뜨리지 말길 바란다. 손석희의 사퇴는 jtbc나 홍석현 개인의 손실일뿐 아니라 한국언론계의 손실이며, 박근혜, 최순실 사퇴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그 앞길에 드러눕는 행위. 국가를 위해 정치를 하려말고, 국가를 위해 지금 그대로 있는게 가장 잘하는 선택일듯/ 사람ing 헤르메스

또 홍석현 출마설, "손석희는 사퇴한다?"
[미오캣/ 2017.04.06.목/이하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