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문재인과 안철수의 만남. 환상의 콤비라고 생각했다. 이명박에게 지쳐있던 이들에게 문재인과 안철수의 '문안드림'은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국민들에 고마운 '문안' 그 자체.
그러나 그 둘의 조합이 역대 최악의 조합이라는 걸 알게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안철수는 문재인에게 무슨 엄청난 결점이나 의혹이있는 것처럼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행동으로 말하고 다녔다. 지난 4년간 안철수가 문재인을 대하는 일관된 태도. 김종인과 비슷.
안철수 본인의 말대로 이제 진짜 '안철수의 시간'이 왔다. 안철수를 검증할 시간. 7일 [민주종편]은 안철수의 저서 [안철수의 생각]의 내용들 부터 최근 조폭문제, 아내문제 등 안철수에 대한 검증을 시작했다. 솔직히 [민주종편]에서 문제삼는 내용들에 대해 '뭘, 이런 것까지...'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통령 후보들이, 문재인이 지난 4년간 받아온 의혹과 공격이 이런 것들이다. 최근 전두환에게 표창받은 것 하나 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공격을 받았나. 말로 다 할 수 없는 모욕을 견디며 지금 대선에 임하는 문재인은 솔직히 검증할게 더이상 없어 보인다. 그런 문재인이 안철수는 적폐의 대상인냥 말하고 다녔다. '문재인을 이길 사람'이 구호였고, '문재인을 이기겠습니다'가 목표.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이나, 박근혜 정권에 대한 비판은 들리지 않는다. 그래 얼마나 잘났는지 이젠 남은 한 달간 스스로 증명하고 답변해 보시길. 말없이 사라지고, 침묵하고, 무시하고, 단답으로 대답하는 것이 지도자의 덕목인 것은 박근혜로 인해 끝났다. 본인에게 몰아칠 검증을 '너무하다'고 억울해 말고 직접 헤쳐나와 보시라/ 사람ing 헤르메스
안철수의 두 얼굴, "이제 검증 시작이다"
[민주종편/ 2017.04.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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