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영화에선느 조직이 와해되거나 몰락할 경우 믿었던 수하들이 두목을 배신하는 경우가 왕왕있다. 많은 경우 두목들은 수하들을 보호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기도 한다. 꼭 영화가 아니어도 우리 일상에서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 떠맡아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캐릭터들이 있다.
11일 [민동기의 뉴스바]와의 인터뷰에서 박찬종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일말의 기대가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수하들을 용서해 달라고 말하길. 어림없는 기대였다. 박근혜는 자신이 빠져나가기 위해 주변 모두를 옭아매는 중이다. 저들은 모두 대통령이 시켰다는데, 보인은 그런적 없다고하니, 저들은 자기들 판단으로 블랙리스트니, 나쁜짓들을 스스로 한셈. 저런 인사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게 창피할 뿐이다.
우병우의 영장이 기작됐단다. 기막힌 일이다. 역시 검찰은 다음 정권에서 뿌리까지 뽑아서 갈아치워야 할 적폐의 대상인 듯. 박찬종 전 의원은 우병우야 말로 국정농단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국정농단의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그러면서 대통령의 눈 밖에 나지 않으려고 노력한 사람. 맹자는 이런 이들을 '소인배'라고 했단다. 그 대통령에 그 민정수석. 정말 혐오스러운 조합이다. / 사람ing 헤르메스
모르쇠 박근혜와 소인배 우병우, "정상참작 여지없다"
[민동기의 뉴스바/ 2017.04.11.화/ 박찬종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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