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가 날아 든다]는 대선주자들의 공약 중 눈에 띄눈 몇가지를 소개했다. 그중에 가장 조롱거리는 홍준표의 해상복합 낚시타운 공약. 이것은 그제 한 가지 예일뿐이다.
지난 24일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대선주자들의 정책답변서를 공개했다. 그 중 홍준표의 정책답변을 보면 국정공약 181개와 지역공약 101개가 그의 대선공약. 그러나 재원요소를 묻는 질문에 정확한 예산 추계는 물론이고 이행 일정도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대선토론에서 즉흥적이고 자극적인 언사로 사람들의 이목만 집중할 뿐.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 4차 토론에서 홍준표는 정책과 관련해 말문이 막힐 때마다 '가르쳐 달라', '배우겠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그렇게 준비되지도 않은 인사가 무슨 대통령인가? 초등학생 반장도 힘들 수준이라겠다.
해상복합 낚시타운은 사실 아 무 것도 아니다. 오히려 어떤 정책에도 진지하게 준비되어 있어 보이지 않는 총체적인 부실함이 진짜 문제. 그런데도 지지율이 소폭이나마 계속 올라간다니 웃긴 노릇이다.
홍준표의 낚시공약. "홍준표? 지하철에서 술취한 노인의 모습"
[새가 날아 든다/ 2017.04.30.일]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를 위한 변호사는 없다. "왜 모두 변호를 거절할까?, 냉정한 현실" (0) | 2017.05.02 |
---|---|
갑작스러운 사드배치와 대법원 판결의 공통점. "5월 9일 이전에 끝내라!" (0) | 2017.05.01 |
문재인 호남유세 하이라이트, "신군부에 맞서싸운 광주시민과 문재인은 하나" (0) | 2017.05.01 |
이은재의 추잡한 변명. "이런게 정치를 한다고..." (0) | 2017.05.01 |
"선거는 이미 끝났다". 더이상 경호팀도 어쩔 수 없는 유권자와 문재인의 만남 (0) | 2017.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