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가장 추악한 모습일 때의 전형은 김진태가 아닐까. 정치인이 권력의지가 없다면 거짓말. 그 권력의지를 위해 지지자를 모으고, 그러기 위해 어느정도의 포퓰리즘은 누구나 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진태는 도가 지나치다. 세월호 참사로 모두가 슬퍼할 때 김진태는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면 세월호 인양을 하지 말자고 했다.[2014.11.13. 박재홍의 뉴스쇼] 일관성이라고 해야 할까? 박근혜가 탄핵되고, 그 추악함이, 그 무능함이, 그 비열함이 만천하에 들어났음에도 김진태는 해수부도 찬성하는 '선체조사위법'에 제동을 걸었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했으니 지금 통과시키면 안된다는 것. 박주민은 탄핵과 선체조사가 무슨 상관이야고 따졌다.
세월호 침몰원인을 살피려는데 박근혜 탄핵때문에 안된다는 건 무슨 논리인가? 어쩌면 세월호 침몰이 박근혜와 관련있다는 김진태의 반어적 양심선언일지도.
이런 인사가 법사위 간사란다. 이런 인간을 거쳐야 대한민국 법이 만들어 진다. 대한민국의 법치가 제대로 작동될 수 없고, 작동되엉도 이상하게 작동되는 이유일 듯.
의식있는 춘천시민들이여. 법치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제발 이런 자에게 춘천시의 아까운 의원직을 맡기지 마시길. 한 사람때문에 한 지역, 한 국가가 얼마나 쉽게 망가지는지 우리가 목격하고 있지 않나.
"김진태, 세월호 선체조사도 하지 말자고?, 도대체 왜?"
[정봉주의 전국구/ 2017.03.06.월/박주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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