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깊이10

우주 탄새의 신화, 역사 이전의 시대 part 1[세계의 역사1]








 현재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주가 탄생한 것이 160억 년 전, 지구가 만들어 진 것은 45억 년 전,  지구에서 생명이 출현한 것은 6-2억년 전이라고 합니다. 네이버를 검색해 접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사전으로 찾아보겠습니다. 

우주의 탄생(네이버 지식백과/ 자연사 박물관에서 살아남기)
우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이론들이 있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지지하는 이론은 바로 '대폭발설'인 '빅 뱅(big bang) 이론'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대략 150억 년 전, 하나의 점에 불과했던 태초의 우주가 매우 높은 온도와 밀도에서 대폭발을 일으켜 엄청나게 팽창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대폭발로 점 상태의 우주는 급속도로 팽창해 나갔고 시간과 공간, 에너지가 만들어진 것이다.

지구의 탄생(네이버 지식백과/ 호기심 삼총사의 시간여행 지구대탐험)
원시행성은 원시태양이 만들어지고 남은 물질들이 뭉쳐져 형성된다. 이 때 무수한 부스러기와 물질이 부딪히고 합쳐지며 발생한 막대한 충돌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바뀌게 되면서 행성의 표면은 뜨겁게 끓는 마그마의 바다를 이룬다. 그러나 점차 태양계 행성들의 궤도가 정리되고 소행성과 운석 충돌 횟수가 줄면서 마침내 행성은 식기 시작해 표면이 점차 딱딱하게 굳어진다. 원시지구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오늘날의 지구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는 것이다.

생명의 탄생(네이버 지식백과/ 실크로드 사전)
지구는 그 생성 연대를 대략 45억년 전으로 추산하고, 오늘날까지의 생성 과정을 지각의 구조에 따라 시생대 · 원생대 · 고생대 · 중생대 · 신생대의 5기로 구분한다. 인류의 생존을 포함해 오늘의 지구와 가장 흡사한 신생대는 다시 제3기와 제4기로 양분하고, 또 제3기는 효신생 · 시신생 · 점신생 · 중신생 · 선신생으로, 제4기는 홍적세 · 충적세로 세분한다. 지구상에서 최초로 생명이 태어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6억~2억년 전인 고생대이며, 장소는 바다다. 처음에는 단세포의 생물이 생겨난 후 점차 복잡한 생물체로 발전해오다가 해파리 · 삼엽충 · 이매패 · 성게 등이 나타났고, 이로부터 바다의 대생물군으로 진화하였다.

과학은 자연의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고, 이를 해석하여 일정한 지식 체계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무언가의 기원을 밝히는건 원리나 법칙을 발견할 수 없기에 과학의 영역은 아닙니다. 그러다보니 과학자들이 말하는 우주의 기원, 지구의 기원, 인류의 기원역시 추론으로밖에 남지 못합니다. 

기원의 문제를 지나 이젠 유물로 말할 수 있는 단계에 오면 약 50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했다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제일 먼저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현재 인류에 비해 키가 훨씬 작고 구부정하고 두개골의 용량도 작아서 오히려 유인원에 가까웠지만 도구를 만들어서 사냥을 했다는 점이 유인원과 다르점입니다. 또 손을 사용하고, 발달된 뇌를 가지고 있었고 어디서나 적응을 잘했습니다. 

1974년 11월 30일. 미국의 고인류학자 도널드 요한슨이 에티오피아 하다르 인근의 아와시 강가에서 수백개의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비틀즈의 '루신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모드'라는 음악이 흘러나왔고 이 화석에게는 '루시'(오스트랄로피테쿠 아파렌시스)스 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화석에는 그 동안 과학자들이 기다리던 특징이 있었는데 어깨가 작고, 엉덩 관절과 무릎 관절이 컸던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가 두 팔로 체중을 지탱하지 않고 두 다리로 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분석결과 이 화석의 주인공은 320만년 전에 살았던 여성으로 추정됐고 '루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직립보행을 했다는 중요한 유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루시가 발견되기 전까지 과학자들은 인류가 직립보행을 먼저 했는지, 두뇌가 먼저 발달했는지에 대해 오랫동안 논쟁 중이었기에 직립보행이 먼저라는 것이 발견된 것입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아직까진 두뇌가 침팬지 정도 크기에 불과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이후 등장하는 인류에게는 호모(HOMO)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인간을 지칭하는 학명입니다. 약 50만년 전에 호모 에렉투스가 등장하는데 '에렉투스'라는 종소명 자체가 '직립인'이라는 뜻으로 두 발로 걸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두개골의 용량이 훨씬 컸습니다. 호모 에렉투스의 흔적이 유럽(하이델베르크인), 동남 아시아(자바인), 중국(베이징인) 등에서 나타나는데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세계 각지로 퍼저 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모 에렉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불과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최초의 불은 자연현상에서 얻었을 것입니다. 처음 불이 났을 때는 도망갔겠지만 그 흔적에서 불씨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추정됩니다. 이들은 사냥할 때 주먹도끼를 이용했는데, 주먹도끼란 돌을 깨뜨려서 손에 잡기 편하게 하면서 돌을 날카로운 만든 것입니다. 경기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 한번 가서 이런 유물들을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러다 오늘의 인류와 같은 종인 호모사피엔스(슬기로운 인간)에 속하는 네안데르탈인이 나타났습니다. 외모는 호모에렉투스와 비슷하지만 두개골의 크기가 현대 인류와 거의 같을 뿐 아니라 네안데르탈인은 사람이 죽으면 매장하는 특징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죽은 사람을 위해 추모의 의미로 곡식을 바치기도 했는데 사후세계에 대한 인식, 종교가 탄생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현재 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은 약 4만년 전에 나타난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입니다. 유럽에서 발견된 크로마뇽인과 그리말디인, 중국에서 발굴된 상동인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들은 대개 동굴에서 살았는데 간단한 움집을 짓고 도구를 만드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창날, 화살촉, 작살, 낚싯바늘 등 정교하고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사냥을 하고, 물고기를 잡고, 식물을 채집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등지로 널리 퍼져 나가면서 각지의 기후와 풍토에 효과적으로 적응하여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호모사피엔스가 정착한 지역에 따라 현재의 황인종, 흑인종, 백인종과 같은 신체 특징을 가지게 되었고 여럿이 힘과 지혜로 자신보다 크고 강한 동물을 조직적으로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