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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생중계 중 기자들이 분노한 이유, "박근혜는 끝까지 오만했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구속영장실질심사 일정이 나오자 기자들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전쟁을 치뤘다. 콘서트 이틀 전부터 공연장에서 기다리는 것은 팬심에 가슴이라도 설레지만 피의자 사진을 찍기 위해 24시간 이상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기자들은 그 마음이 어떨지. 유례없는 사건인점은 분명하지만 저런 사람을 찍기 위해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 생각도 한두번을 했을 것.

그런데 10시 30분경 도착한 박근혜는 기자들을 제대로 보지도 않은채 지나가버렸다. 더구나 경호원들이 몸으로 카메라를 차단. 박근혜라는 미성숙한 정치괴물에게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동정심까지 깨끗이 없앴을 수있는 계기가 될 듯.예상은 했지만 박근혜는 끝까지 오만했고, 이후로도 변치않을 듯. 법치의 무서움을 보여주면 달라질지도. / 사람ing 정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