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정치를 하려는 정치인이 있고, 자신의 보신을 위해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정치인이 있다. 모든 정치인이 자신은 전자라고 하지만 눈에 보이는건 후자가 많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국민을 분열시키고 서로 증오하게 만드는 박근혜가 그렇고 그런 박근혜를 이용해 낡은 좌우의 편가르기에 애쓰는 홍준표가 그렇다.
본래 친박이 아니지만 지금 위치에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정치적으로 도움이 될지는 잘 아는 인물. 보통 정치인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도 하고, 때론 부끄럽고, 때론 머뭇거리기도 하지만 이 인사는 그런게 없다. 오로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망설임 없기에 겉보기에는 우스워도 우습게 볼 수 많은 없을 듯.
갑자기 김진태급 친박이 되어 극우세력들을 결집시키고, 안철수의 몰락과 함께 다시돌아올 보수표들까지 얻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도 안될 것 같지만 최근 보궐선거 결과를 보면 여전히 TK는 견고하고, 샤이박근혜 표 역시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 든다.
15일 [새가 날아 든다]는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분석하며 안철수가 너무 빨리 무너질 경우 홍준표가 부상할 것을 염려한다. 아무리 보수라도 저런 사람을 설마 뽑을지 의아하겠지만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 줄 누가 알았나. 안철수가 너무 빨리 내려가지 않기를. 안철수에서 빠져나갈 보수표가 무서운 것이 자유당 지지자들에게 헛된 희망을 주어 결집이 이루어질까 걱정이다. 보수의 결집은 언제나 견고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사람ing 헤르메스
최악의 시나리오, "안철수의 몰락 후 홍준표의 부상"
[새가 날아 든다/ 2017.04.15.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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