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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깊이10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 지혜는 세습되지 않는다[신들의 세계6] [더깊이 신화] 6번째 시간어제는 올림포스 12신 중에 6명, 제우스의 형제와 자매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나머지 6명인 제우스의 자녀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균형 올리포스 12신은 기본적으로 그리스 신화의 대신인 제우스와 연관이 있는 신들입니다. 5명은 제우스의 형제와 자매들이고, 나며지 6명은 제우스의 자녀들입니다. 그런데 제우스의 자녀들이 이 여섯명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훨씬 더 많지만 나름대로의 균형과 원칙에 의해서 올림포스의 6주신으로 정해진 것입니다. 신화의 내용만 따라가다 보면 제우스는 아마도 신들중에서 가장 문란한 난봉꾼같습니다. 제우스가 사랑나눈 대상들은 제한이 없습니다. 여신, 님프, 인간까지 다양합니다. 우선 제우스와 헤라 여신 사이에서 전쟁의 .. 더보기
제우스의 형제와 자매들, 하데스, 포세이돈,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에 대해서[신들의 세계5] [더깊이 신화] 5번째 시간올림푸스 12신 중 제우스를 포함한 제우스의 여섯 남매들. 하데스, 포세이돈,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에 대해서 더보기
왜 크로노스는 아버지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랐는가? 티탄 신들의 세계 [신들의 세계4] 가이아(Gaia)의 자식으로 우라노스(Uranus)에 의해 키클롭스(외눈박이. Cyclops)와 함께 타르타로스에 갇히게 된다. 가이아는 일의 원흉인 우라노스를 처치하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배속을 흐르는 광맥에서 낫을 만들어 우라노스의 남근을 잘라낼 계획을 세운 후, 티탄의 12신을 불러 자신을 도우는 사람에게 산의 제왕의 자리를 약속하자, 막내아들 크로노스가 이에 찬성하여 어머니를 도와 아버지 우라노스의 남근을 잘라낸다. 크로노스(Cronos)에게 사주하여 우라노스를 물리치게 한다. 하지만 그 역시 그들을 풀어주지 않는다. 우라노스는 가이아와의 사이에서 나온 퀴쿨로패스와, 헤카톤키레스의 흉측한 외모 때문에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한 이들은 성격이 괴팍해지고 급기야 후안.. 더보기
올림포스 신들 이전에 세상을 지배했던 티탄 신들의 세계[신화의 세계3] 오케아노스 (Oceanus 대양): 가이아의 첫째 아들로마 진실의 입은 오케아노스의 얼굴이다.손을 넣었을 때 거짓말을 하면 팔목을 잘라 먹는다는 전설이 있는 진실의 입. 그러나 이것은 로마인의 각색에 의한 것이며, 진실의 입의 얼굴은 오케아노스의 얼굴이다. 크로노스(Cronos 시간): 가이아의 막내 아들 왼손에는 낫, 오른손에는 모래시계를 들고 있는 크로노스】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들을 조형물로써 표현할 때 가장 훌륭한 요소를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그런데 신들의 조각상이나, 그림을 보면 곱슬머리와, 금발이 많다. 이로써 고대 그리스인들이 곱슬머리와 금발을 우성인자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신은 아름답게 묘사되었고, 남신은 훌륭한 외모와 체격을 가진 것으로 표현 되었다. 한편 훌륭한 외모의 크.. 더보기
드라마 옥중화 속 김미숙[문정왕후]의 종교적 맨토 승려 보우. 최순실과 최태민에 못미치는 조선최고의 비선실세2[옥중화3편] 문정왕후의 종교적 맨토 보우. 봉은사의 주지였던 보우와 사이비로 여겨지는 최태민은 사실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청와대의 제2부속실이 본래의 기능이 아닌 최순실이라는 한 개인을 위한 비서실처럼 운여되었듯이 조선시대 내수사가 보우와 사찰을 위해 움직였다는 면에서 비교할 할 만 한다. 문정왕후 사후 가만히 보면 유학자들은 정난정보다 문정왕후에게 더욱 비판적인데 그 이유는 문정왕후가 불교를 가깝게 대하며 지난 20년간 도첩제 및 선과를 부활 시키는 등 불교진흥에 노력했기 때문이다. 지금에서 보면 문정왕후의 불교보호정책은 백성들의 신앙과 당시 박해받던 불교의 존속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보우는 개인적인 친분에 근거해 문정왕후를 설득해 친불교적인 정책을 계속해서 유도했다. 이런 점에서 보.. 더보기
드라마 옥중화 속 박주미[정난정] 최후. 문정왕후의 해결사. 그러나 최순실에 못미치는 조선최고의 비선실세1[옥중화3편] 우리 역사에 최순실 같은 비선실세가 있었을까? 왕의 권한을 가지고 왕을 대리해서 정치하던 관료들은 있었다. 고려말 신돈, 조선 초 정도전, 조선말의 세도정치. 그러나 관료도 아니고 외척도 아닌 일개 자연인이 통치자와의 친분으로 국정에 깊이 관여했던 역사가 과연있어나 언뜻 생각이 나질 않는다. 더군다나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선출되지 않은 개인이 국가를 본인의 사업체인양 이처럼 지내왔다는 것은 소설에서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그나마 조선시대 최순실같은 비선실세를 찾으려 한다면 가장 적합한 것은 [옥중화]에서 박주미씨가 연기하는 정난정 정도. 드라마에 등장하진 않지만 봉은사 주지인 보우도 막강한 비선실세였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제역사의 정난정보다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와 윤태원[고수]을 괴롭.. 더보기
드라마 옥중화 속 진세연(옥녀)의 큰오빠이며 서하준(명종)의 이복형인 독살당한 인종은 누구인가[옥중화1편] 드라마 [옥중화]는 가비라는 궁녀가 감옥에서 낳은 아이 ‘옥녀’가 주인공입니다. 드라마 중간 중간 옥녀의 출생의 비밀을 두고 계속 궁금중을 자아냈는데 밝혀졌습니다. 옥녀는 중종의 딸로 현재 임금인 명종과는 이복 남매입니다. 지금 명종의 선대왕인 인종 독살과 옥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드라마가 점점더 재미있어지고 있는데 오늘은 옥녀가 중종의 딸일 경우 옥녀의 큰오빠가 되는, 명종에게는 이복형이 되는 인종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22년 보위에 있던 명종보다 겨우 9개월 통치했던 인종이 훨씬 더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 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인종은 중종과 장경왕후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장경왕후는 16살쯤에 중전으로 처음 간택된 분입니다. 어린 나이에 중전이.. 더보기
[인페르노] 조브리스트의와 [인구론] 저자 멜서스의 위기론이 남긴 것들[통행크스의 인페르노 깊이보기 2편] 영화 [인페르노] 때문에 멜서스의 [인구론]까지 왔다. 조브리스트와 맬서스는 인구의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큰 문제라는 공통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서로 사는 시대가 200여년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똑같은 문제의식일 순 없다. 맬서스의 경우는 인구가 증가했을 때 대두되는 문제를 식량문제로 보았고 조브리스트는 환경문제를 언급한다. 사실 영화에서는 이 부분에서 연결고리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인구가 늘어나서 인류가 공멸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막연하다. 전염병, 바이러스를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인류의 공중보건정책과 의료기술이 전혀 없는 듯한 태도이다. 이 영화에서 막으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뭔지, 수일 안에 인류의 95% 죽일 수 있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런 부분은 다 건너.. 더보기
[인페르노] 조브리스트의 경고와 토마스 멜서스의 [인구론]에 대해서[인페르노 깊게보기 1편] 론 하워드 감독의 [인페르노]가 개봉했다. 댄 브라운을 원작으로 한 세 번째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다빈치 코드]와 [천사와 악마]보다 [인페르노]가 가장 좋았다. 댄 브라운 작품답게 영화는 시종 수수께끼를 풀고 퍼즐을 맞춰가듯 진행되었고, 로버트 랭던이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최대한 부각시킬 만큼 다양한 상징과 기호가 널려 있었다. 댄 브라운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문제제기. 사실 [다빈치 코드]에서 소개된 유다복음서는 영지주의를 공부했거나 조금만 관심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흔히 알고 있던 크게 중요하지 않은 3세기 경에 쓰여진 일개 문서이다. 이것을 [다빈치 코드]에서는 무슨 대단한 비밀인양 중요한 소재로 삼아 대중들에게 흥미로운 이슈로 만들어 냈다. 대단한 능력이다. 그런데 .. 더보기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라온이)의 아버지는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홍경래의 난 3편] 조선을 떠들썩하게 한 홍경래의 난은 이렇게 평정되었습니다. 대부분 죽고 생포된 사람이 2983명입니다. 그런데 이중에 여자와 10세 이하의 아이를 제외하고 1917명이 참수당합니다. 그렇게 정주성은 비로 물들었습니다. 그런데 홍경래 난이 평정되고 성 안을 살펴보고 사람들이 깜짝 놀랍니다. 관아의 건물들을 비롯해서 사당, 항교 등이 온전한 것입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 보면 폭도들은 불먼저 냅니다. 그런데 이들은 단수한 폭도가 아니었습니다. 홍경래의 난은 평민 출신이 일으켰고, 그 대부분의 사람들이 밑바닥 백성이었기에 말 그대로 민란입니다. 왕이있고, 그 아래 사대부가있어 나라와 백성들을 다스리는게 당연하고, 백성은 그저 열심히 일해 나라에 바치고, 아무리 억울해도 참고 견디는 게 당연한 수백년 질서에 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