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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송민순의 쪽지공개. "새로운 북풍인가? 진실알리기인가?" 5월 9일 대선. 장미선거란다. 잘못된 표현이다. '장미선거'라는 명칭에는 이번 선거의 의미가 담겨있지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촛불선거'라 해야한다는 지적이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지금 대선주자들 간의 논쟁을 보면 왜 이번 선거가 갑자기 치뤄지게 되었는지 그 의미가 없어진 듯하다. 박근헤, 최순실의 국정농단에서 시작되었지만 사실은 지난 세월 우리가 묵인해 왔던 부정부패, 정경유착, 구태정치의 종말을 선언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선거를 기대했다. 그런데 똑 북풍이다. 이념논쟁. 색깔논쟁, 지역감정, 더러운 정치몰이배의 '짓거리'가 반복된다. 홍준표에 그렇다 치자. 홍준표는 참 편할게다. 어떤 막말을 해도, 여성을 비하하고, 말하기도 미망한 '돼지 발정제' 문제가 나와도 웃어넘기려한다. 국민들도 욕은 하지.. 더보기
천안함 유족 내쫓고 천안함 7주기 행사하는 안철수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였던 지난 3월 26일. 안철수의 현충원 방문에 앞서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VIP가 오시니 유가족들은 모두 묘역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항의가 있자 유가족 관계자를 밀치기도 했단다. 이와 관련된 글이 지난 4월 9일 오마이뉴스 사진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로 달리면서 주목을 받게 된 것.국민의당은 9일 즉각 '가짜뉴스'라고 김철근 대변인이 논평을 냈다. 11일에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주승용 원내대표가 다시한번 '천안함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내용은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사실이었고 지난 18일 안철수는 카이스트 방문중 기자들과 만나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말했다. 도무지 안철수의 새정치가 무엇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는데 .. 더보기
박근혜와 안철수의 TV토론 대행연습, "이명박, 문재인 대행을 맡은 사람은 어떻게 됐을까?" 지난 19일 KBS에서 대선후보 2차 TV 토론회가 있었다. 며칠 동안 TV 토론회 내용을 가지고 온갖 뉴스가 채워지고 있는 중. 지난 20일 [더정치]에서 역시 1차때와 비교하여 2차때 보인 후보들의 토론모습과 내용을 분석 정리했다. 그중 다른 기사에서 볼 수 없었던 흥미로웠던 내용. 2차 좀더 자연스러워진 안철수의 모습은 대행연습의 결과란다. 안철수가 분명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인건 분명해 보인다. 목소리 변조는 참으로 이상하고 웃긴데 그것까지도 스스로 변하기 위한 노력으로 본다면 칭찬할만하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대행연습은 이명박을 상대로 토론을 하기전에 박근혜도 했었다는 것. 그런데 당시 매우 철저하게 연습을 했다고. 이후 박근혜는 이명박 대역을 맡았던 사람을 '진심'으로.. 더보기
"안철수...모르겠다". 도올의 대선주자들 평가 20일 도올 김용옥이 [김어준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처음에는 최근 출간한 [도올의 로마서 강해]를 왜 지금 집필하게 되었고, 촛불혁명과 어떻게 관계가 있는지 설명. 이어서 사드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 마지막으로 대선주자들에 대한 짧은 코맨트. 문재인은 사심이 없고 깨끗하단다. 부족한게 있어도 거짓이 없는 지도자로서 믿음이 간다. 홍준표에 대해서도 호의적이다. 의외였다.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라는데 별로 동의는 안된다. 그러나 유승민의 합리적인 모습. 앞으로 대한민국의 보수의 희망이란다. 아마 홍준표와 함께 있으니 더 그래보이는지 모르겠다. 가장 울림이 있는 평은 심상정. 과거 홍석현 회장이 정권을 좌우 누가 잡던 간에 노동부 장관은 심상정이나 노회찬 같은 분들이 해야 했다고. 정말 이렇.. 더보기
김미경과 박경철의 비선전쟁, "결국 안철수는 부인을 택했다?" 안철수의 친구 소위 '시골의사 박경철'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 상황실장이었던 금태섭 변호사가[현 더불어 민주당 의원] 당시의 상황을 정리하여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를 출판했었다. 이 책에서 금태섭은 박경철을 안철수의 숨은실세라고 지적한바 있다. 19일 [정봉주의 품격시대]에서는 한참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부인 김미경과 친구 박경철의 갈등으로 박경철이 안철수와 결별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진다. 정확한 사실이야 알 수 없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안철수의 제일 가까운 정치적 조언자가 부인과 박경철이라는 것. 사춘기 청소년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 전문가들이나 어른들의 조언보다 또래 친구들의 견해를 묻고 그게 맞다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안철수가 당선되면 박.. 더보기
만들어진 맨토? "안철수, 이명박 커넥션" 최근 안철수의 보수화 행보가 비판을 받고 있다. 단설유치원 발언도 그렇지만 지난 10일 규제프리존 특별법 찬성입장이 더 심각한 문제. 안철수의 이런 보수화 행보가 과연 최근 안철수를 지지하게 된 보수유권자들 때문인지, 이게 본래 안철수의 얼굴인지 의문. 이와 관련하여 13일 [맘마이스]에서 안민석은 안철수와 이명박의 오랜 친분관계를 소개했고, 14일 [새가 날아 든다]는 안철수는 이명박의 기획물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다. 안철수의 다음 행보, 공약들을 살펴보면 좀더 명확해 질 듯. 현재 안철수는 과거 이명박의 노선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사람ing 헤르메스 만들어진 맨토? "안철수, 이명박 커넥션" [새가 날아 든다/ 2017.04.14.금] 더보기
불안한 안철수, "왜 지지자들도 안철수를 불안해 할까?" 한겨레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지난 7-8일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진행안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끌 후보로 안철수보다 약 6% 높은 응답을 받았다. 문재인은 38.1,, 안철수는 32.6% 개인적으로 안철수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들도 국정운영에 있어서는 불안감을 느낀단다. 그 이유는 갑작스러운 조기대선과 대통령에 선출되면 인수위가 없는 상황에서 의석수가 절대부족한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과연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겠냐는 것. 또 하나 큰 부담은 당대표인 박지원, 안철수는 결국 박지원의 아바타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팽배하다. 안철수로 쏠린 많은 보수표들이 가연 선거당일에 밖으로 쏟아져 나올지 지켜봐야 할 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안철수는 그 지지자들에게 바로 국정운영이 가능하다는 모.. 더보기
안철수가 앞선다는 조작된 여론조사?. "양자대결, 문재인이 12% 앞서고 있다" 7일 [파파이스]에서 김어준은 보수신문과 종편, 인터넷포털이 삼각축을 이루어 현재 문재인, 안철수 양강체제 프레임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 종편은 연일 문재안, 안철수 양강체제를 전제로 보도중. 4자, 5장에서는 문재인이 앞서지만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가 앞선다는 여론조사를 강조한다. 맞는 말인가? 우선 민주당은 '양자'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구도이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 여론조사라고한다. 이에 국민의당은 양자조사는 예전에도 했었는데 왜 지금와서 문제를 삼냐고 답변. 한계레어서 [더정치]와 함께 방송중인 [언니가 간다]역시 국민의당과 비슷한 논조의 지적을 했다. 이택수 대포와 김어준은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문재인 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는 시점, 안희정 지지표가 빠져 나갈 때를 맞춰 문재인.. 더보기
2012년 황당한 후보단일화 이야기, "안철수는 문재인을 어떻게 괴롭혔나?" 현재 팟캐스트 시사부문중 가장 친노, 친문의 성격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시작한 팟캐스트는 [권갑장의 정치신세계]일 듯. 현재 양자조사라면 안철수가 문재인을 거의 따라잡았거나 앞섰다는 이야기는 참 공호하다. 문재인의 지지자들은 매우 충성심이 높고 투표를 위해 기어이 투표장을 향할 사람들. 그러나 안철수의 지지는 대부분 안철수에 대한 선택이 아니란 '비문재인'에 대한 선택. 그 자리에 안철수가 있었기에 선택되었을 뿐이다. 스스로 친노, 친문을 자임하는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가 되었을 때 당내에서 어떻게 노 후보를 흔들어댔는지, 정몽준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노 후보를 얼마나 모욕했는지 기억한다. 문재인 역시 당대표가 되면서 주승룡, 이종걸 등에게 얼마나 시달렸는가? 박영선같은 이들이 문재인을 얼마나.. 더보기
양자구도의 허구, "안철수의 적은 안철수다" 언론이 계속해서 안철수를 '강철수' 만들기에 바쁘다. 목적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양자구도 프레임. 이대로 문재인을 대통령이 되게 할 순 없다는 것.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은 대세론의 문재인과 큰 격차의 안철수를 억지로 양자구도로 호명하는 것에 반발. 대부분 여론조사의 잘못된 설계를 지적했다. 이것도 분명 일리있는 지적. 그러나 여론조사의 타당성과 함께 '양자구도'라는 프레임 자체가 불가능한다. 물론 박지원은 어느순간부터 자기들이 말하는 양자구도는 물리적인 양자구도가 아니라 다자구도 속에서 의미없는 후보들을 제외하고 실제로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변명한다. 박지원의 임기웅변을 듣고 있으면 정말 질리는 느낌. 그러나 다자 구도 속에서 안철수가 문재인과 양자구도를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절대.. 더보기